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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홈쿡 - 오레끼에떼(Orecchiette)- 열무잎으로 파스타 만들었어요. -이탈리아남부 풀리아(Puglia) 파스타 ​ ​ 오레끼에떼는 이탈리아 남부의 풀리아(Puglia)와 바실리카타(Basilicata)에서 전통적으로 먹던 파스타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Cima di rapa)치마 디 라파- 열무잎과 같이 곁들이는 레시피로 이탈리아 전역에서 즐겨먹는 레시피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레시피가 되었습니다. ​ ​ 그럼 오레끼에떼 한번 만들어 봐요. 준비재료(3인분) ​ 오레끼에떼 350g 열무잎 300g 엔쵸비 7 개 빵가루 70g 그 외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진), 굵은 소금... 깊이 있는 냄비에다 충분히 물을 넣고 불을 올려 주세요. 그리고 열무를 소금을 녹인 물에 잘 씻어 줍니다 열무잎만 쓸거에요.가위로 잎만 잘라서 물기를 빼서 준비해 주시구요, ​ 그리고 빵가루를 토스트해 줄거에요. 올리브유를 두른 후.. 더보기
이탈리아홈베이킹 - 시원한 녹차 젤라또 집에서 해서 드세요. 저번에 만든 젤라또를 다 먹었네요. 커피에다 넣어서도 먹고 식사후에도 입가심으로 먹고.. 요번에는 녹차젤라또 만들었어요. 제가 종종 가는 차를 파는 가게에는 제주에서 생산한 녹차를 팝니다. 우리나라 녹차가 있어서 반갑기도 하거니와 일반 가격의 녹차 중에 이 바이오 제주 녹차가 젤 맛있어서 늘 이 제주 바이오 녹차를 빼놓지 않고 산답니다. 오늘은 젤라또 만들 말차까지 샀네요. 그리고 저~엉말 프로패셔널하게 일하시는 저분! 차를 파시는 일을 정말 좋아 하시는것 같아요. 손소독을 먼저 하고 내가 잘 잡을 수 있게 포장지의 양쪽 모서리를 잡고 건네 줍니다. 자기일에 이렇게 프로패셔널한 분을 보면 참 기분이 좋아요. 여기 이탈리아에서는 좀 드물어서 ㅜㅜ 봉지 위에도 무슨 차인지 설명된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갈때마.. 더보기
이탈리아홈베이킹 - 고르곤졸라 뇨끼~집에서 쉽게 해봐요! 뇨끼는 미국에서 감자가 유럽으로 건너오며 발전된 음식입니다. 간단하게 삶은 감자에다 밀가루나 세몰리나를 섞어 육두구나 계피로 향을 내어 노동자들이 먹던 대중음식인데요, 감자대신 시금치와 호박을 넣어 색이 있는 뇨끼를 만들기도 합니다. 로마에서는 세몰리나와 감자로 뇨끼를 만드는데 주로 목요일에 이 뇨끼를 먹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금요일에 고기를 먹지 않는 습관과 특히 사제들은 금식을 하는 금요일을 맞이 하기 전에 이 뇨끼로 영양을 보충했다고 합니다. 집에서 하는 뇨끼는 사는것에 비할 수 없이 맛있는데요, 그럼 뇨끼 한번 만들어 볼게요. 준비재료(3~4인분) 감자 1kg 박력분 300g 계란 한 개 고르곤졸라 150g 그 외 소금,육두구,후추... 우선 감자를 쪄서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밀가루를 뿌린 후 익.. 더보기
파스타에 이야기 1.파스타가 중국에서 이탈라아로 들어 왔다는 것은 헐리우스엑션이다. ​ 이탈리아와 파스타는 떨 수없는 이미지이다. 그러나, 대부분 이탈리아 파스타의 기원을 중국에서 들여 왔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헐리우드 엑션의 장난이 아닐 수가 없다. 1292년 중국에서 이탈리아로 마르코폴로에 의하여 건너왔다는 것은 미국 소비자에게 파스타를 고상하게 포장하기위한 케나다 기업가협회가 발행한 Macaroni Journal에서 1938년 발행되면서 국제적인 음식이 되면서 부터이다. ​ 곧바로, 이 저널은 만화와 어린이 섹션으로도 - 유명한 선원이 1292년 중국에서 돌아온 후 이탈리아로파스타 한 줌을 가져왔다-고 보도하면서 단락을 굳혔다. 또한,1939년 상상력이 풍부한 미국 영화 "A 스코트렌드"가 마르코폴로의.. 더보기
이탈리아홈베이킹 - 치즈케익과 함께 하는 즐거운 주말 ​ 오늘은 치즈케익 포스팅 해 볼게요. 저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치즈케익만큼 맛있고 만들기도 편한 케익이 없어 저는 손님 초대시 늘 이 치즈케익을 하는데요, ​ 토요일에도 너무나들 맛있게 드셔서 은근 어깨가 으쓱해 졌답니다. 정신이 없어 사진을 많이 못찍었던 것이 늘 아쉬움에 남는데요, (손님초대시 챙겨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지나고 나면 빠트리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니네요.) 그래도 숯불구이를 해서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담소를 나누며 소화를 어느정도 시킨 후 내놓는 한 조각의 달콤한 케익은 그 날을 색다르고 즐거운 기억으로 마무리하는 백미입니다. ​ 그럼 치즈케익 만들어 볼까요? ​ ​ ​ 준비재료​ 다이제스티브 비스켓 120g 무염버터 60g 필라델피아 치즈 250g 설탕 120g 샤워크림 120.. 더보기
이탈리아 홈쿡 - 아티쵸크 -그 신선한 맛의 세계로.. 아티쵸크는 참 맛있지만 요리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아요. 또 하다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은데 가시가 있어서 그런지 쉽게 요리를 하게 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먹기도 여간 우스꽝 스럽지 않습니다. 시칠리아 친구의 엄마가 공부하는 딸을 찿아와 정성껏 준비한 요리 중에 이 아티쵸크가 있었는데, 그때 처음 본 이 티쵸크가 생경스럽기도 했지만, 먹는 모습 또한 여간 부자연스러운게 아니었어요. 한 잎 한 잎 떼어 잎의 안쪽의 부드러운 부분을 이로 긁어 먹어야 하니... 그러나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손을 떼기가 어려운게 이 아티쵸크니 ... 두 팔 걷어 부치고 먹었더니 아티쵸크잎으로 접시가 수북해져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맛 끝에 단물이 싸악~느껴지는게 참 묘한 맛이에요. 그럼 아티쵸크 한 번.. 더보기
이탈리아홈쿡 - 불고기피자- 홈쿡으로 소화 잘 되는 피자 만들어 봐요. 이탈리아 피제리아(Pizzeria)를 가면 참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는데요. 피자에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감자튀김을 얹는 것이나 파인애플을 얹은 것, 네 가지 치즈맛 피자, 야채를 얇게 저며 얹은 베제타리언 피자 등등.. ㅎㅎ 저는 음식처럼 문화적 성향이 강한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피자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이탈리아 사람들이 파인애플 피자를 무슨 벌레 보듯하는걸 보면 그냥 웃고 말아요. 왜냐면 저는 파인애플피자 좋아하거든요. 아무튼 오늘은 불고기 피자를 해 볼 거예요. 살시치아(Salsicia)를 얹은 피자는 우리나라 불고기 피자와 비슷합니다. 이 살시치아는 살라메를 만드는 것과 같은데 살라메(Salame)는 돼지고기를 다져서 소금과 후추 등등을 넣고 동물 내장에 넣어 말리는 반면 살시치아.. 더보기
이탈리아홈베이킹 - 봄날 정어리 파티했네요.젖갈,전,튀김... 요즘 이탈리아 슈퍼에서 신선한 정어리가 자주 나오네요. 정어리는 봄철에 신선하게 많이 나와요. 그렇게 바싸지도 않고 해서 자주 사먹게 되네요. ​ 살이 연해서 정어리 튀김을 해놔도 삼삼하니 맛있구요, 정어리 전도 해먹어 보고, 요번에는 그냥 정어리를 떠나 보내기가 아쉬워 정어리젓을 담았어요. 이 봄을 정어리젖에 담아 두고 싶었나 봅니다.ㅎ ​ 정어리전은 간단하게 박력분에다 치즈를 넣어서 부쳤어요. ​ 정어리는 머리를 제거한 후 가위로 배부분에서 몸통을 반으로 갈라 줍니다. 뼈를 발라 줄때는 꼬리부터 잘라서 머리쪽으로 벗겨 주면 잘 벗겨지구요, 살살 씻은 후 물기를 닦아 주세요. 준비재료 ​ 박력분 40g 계란 2 개 치즈가루 50g 그 외 소금,후추.. ​ 그리고 계란에다 박력분을 푼 후 치즈가루를 넣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