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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정식요리

이탈리아 홈쿡 - 아티쵸크 -그 신선한 맛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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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쵸크는 참 맛있지만
요리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아요.
또 하다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은데 가시가
있어서 그런지 쉽게 요리를 하게 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먹기도 여간 우스꽝 스럽지 않습니다.


시칠리아 친구의 엄마가 공부하는 딸을 찿아와
정성껏 준비한 요리 중에 이 아티쵸크가 있었는데,
그때 처음 본 이 티쵸크가 생경스럽기도 했지만,
먹는 모습 또한 여간 부자연스러운게 아니었어요.

한 잎 한 잎 떼어 잎의 안쪽의 부드러운 부분을
이로 긁어 먹어야 하니...
그러나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손을 떼기가 어려운게 이 아티쵸크니 ...
두 팔 걷어 부치고 먹었더니
아티쵸크잎으로 접시가 수북해져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맛 끝에
단물이 싸악~느껴지는게
참 묘한 맛이에요.

그럼 아티쵸크 한 번 요리해 볼게요.

 

 

준비재료


아티쵸크 5 개
파슬리 30g
빵가루 30g
치즈가루 30g
엔쵸비 4 개
마늘 한 쪽
민트 2 잎
그 외 소금,후추,레몬 한 쪽, 올리브유...


아티쵸크는 물에다 식초를 한 숟가락 붓고 잘 씩어 주세요.
줄기쪽은 껍질을 벗겨 주어야 해요.
안그러면 너무 쓴맛이 납니다.


그리고 윗부분을 1/3정도 잘라내 줍니다.
가시에 찔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파슬리를 다지구요,


마늘과


엔쵸비 네 개,


민트잎 두 장과 함께

다져 주세요.


이제 빵가루와 치즈가루
다진 재료들을 다 같이 넣고
섞어 주세요.

 

 


준비해 둔 아티쵸크에 넣어 줄건데요.
잘라 놓은 윗부분에서 안쪽으로 스며들게
잎을 벌려가며 쏙쏙 넣어 주세요.
(영상 참조)


영상에 간단한 글과 음악을 넣었습니다.
보시는 동안 릴랙스한 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올리브유를 냄비에 두른 후


밥 한공기 정도의 물도 넉넉히 부어 주세요.


화이트 와인이나 미림도 반 컵 정도 넣어 주시구요,


물이 어느정도 데워지면 아티쵸크를
윗부분이 밑으로 가게 뒤집어 넣어 주세요.
(꽁지가 긴 부분은 중앙으로 오게해서 뚜껑이
닫히게 놓아 주세요.)


약불로 천천히 익혀 줄거에요.

 


25~30분 정도 익혀 주는데
필요하면 물을 조금 더 넣어 주며 익혀 주세요.


다 익었네요.
바깥부분의 아티쵸크잎은 거칠 수 있으니
잎의 안쪽 부분만 발라 드시구요,
안쪽의 부드러운 부분은 다 드실 수 있습니다.


좋은 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