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정식요리 -맛있는 봄철 채소로 하는 야채파이(torta salata)

 

제가 아끼는 레시피 중의 하나입니다.

이탈리아에서 버섯으로 유명한 

보르고 타로(Borgotaro)에 갔을 때

펜션 주인에게서 받은 것입니다.

이 야채 파이가(Torta Salata) 저녁식사 중의 하나로 

나왔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레시피를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보기에는 안 그런데,

보통의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여느 보기 좋은 

요리보다 투박하지만 맛만큼은 

한 수 위입니다.

 

갖은 야채에서 나오는 섬세한 맛이 치즈와 어우러져

깊은 맛의 야채 파이입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준비재료

 

올리브유 80ml

마늘 두쪽

당근 한 개

애호박  한 개

아스파라거스 300g

익힌 콩(빈) 200g

롱 빈 100g

리꼬따 250g

파르미지아노 치즈가루 200g

계란 5개

퍼프 페이스트리 한 장

 

 

 

먼저 계란을 삶을 준비를 해 주시고요,

물이 따뜻해질 때 계란을 넣고 익혀 주세요.

 

 

그리고 야채를 다듬어서 준비해 줄 건데요,

당근은 껍질을 까서 네모지게 썰어 주시고요,

롱 빈은 앞뒤의 꽁지를 잘라내주세요.

 

아스파라거스는 칼라 잘라지는 부분까지만 쓰고 

줄기가 질긴 부위는 잘라내주세요.

호박도 네모지게 잘라 주시고요

 

 

그럼

 

 

이제 넓은 냄비나 프라이팬에다

올리브유를 듬뿍 넣고 

 

마늘을 칼의 면으로 대고 팍!! 쳐서 

납작하게 기절시키고

올리브유에 튀겨 주세요.

다 튀겨진 마늘은 꺼내 주시고요,

 

 

 

 

마늘향이 우러난 올리브유에 갖은 야채를

넣고 약한 불에 볶어 주세요.

 

이때 간을 맞게 해 주시고요,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리꼬따를 넣어  섞어 주시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즈가루를 넣고 불을 바로 꺼주세요.

그리고 치즈가루는 많이 젖지 마시고 되도록이면 살짝만 섞어 주세요.

 

 

그리고 삶아 놓은 계란은 반을 잘라서 준비해 주시고요.

퍼프 페이스트리를 잘 펴 주시고요.

 

 

계란을 반 잘라서 골고루 놔주세요.

 

그리고 익혀 놓은 야채로 계란을 덮어 주면서

익은 야채를 골고루 펴서 넣어 주세요.

 

 

 

 

180도씨로 미리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익혀 주세요.

 

 

정말 고소하고 섬세한 맛이 나는 야채 파이입니다.

식사초대에도 안심하고 내놓을 수 있는 레시피이고요,

채식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환영받는 요리입니다.

즐거운 식사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