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있는 여러 가지 야채를 꺼내서
피클을 담아 봤어요.
이탈리아에서는 자르디니에라(Giardiniera)
라고 부르는데요,
냉장고에 뒹굴고 있는 야채에다 오이 두 개
정도 추가해서 피클 담아 보세요.
담아 놓으면 시원 상큼하게 냉장고에
두고 오래 먹을 수 있어 양을 많이
잡았는 줄 알았는데 해 놓고 보니
작은 항아리 정도 나오네요.
그럼 같이 해 보실까요?
준비재료
오이 4개
노란 파프리카 2개
빨간 파프리카 2개
애호박 3개
파슬리 1/2개
펜넬 1개
물 2리터
소금 35g
설탕 250g
식초 400g
오일 40ml
(냉장고에 있는 피클 담기에
적절한 야채면 아무거나 좋습니다.)
모든 야채는 먹기 좋게 네모지게
잘라 주시구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넣어 주세요.
그리고 식초와
설탕
식용유를 반만 넣어 주시고 잘 섞어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조금씩 단단한 야채부터
반만 넣어 주세요.
넣은 야채와 함께 물이 끓기 시작하면
15초 정도 끓여 주시고
바로
건져 내줄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야채들도 넣어 주시고
남은 식용유를 넣어 주세요.
끓기 시작해서 15초만 끓여 주시고요
모든 야채를 건져 낸 후 잠시
식힌 후 용기 안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 야채를 삶은 물이 아직
식지 않았을 때
야채가 잠길 때까지 넣어 주시고요
식은 후에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드시면 좋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야채 끓인 물이 남았으면 버리지 마시고
남겨 두세요.
다음날 피클의 맛이 입맛에 맞는지
드셔 보시고 식초나 설탕을 더 넣고 싶으시면
용기에 부은 물을 따라서
버리지 않고 남은 물과 같이
끓이면서
간을 맞추시고요, 다시 야채가 들은 용기에
부어서 저장하시면 됩니다.
바로 끓였을 때는 제맛을 알기가 어렵거든요.
좋은 식사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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