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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정식요리

이탈리아 홈베이킹-카멤벨치즈 집에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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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치즈로 유명한 카멤벨!

오늘은 카멤벨 치즈 만드는 것을 올려 볼게요.

 

사실 저는 치즈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한 번은 토스카나에서 

마졸리노(Maggiorino) 치즈를 먹어 보고

너무 반했더랬죠.

이 마졸리노(Maggiorino)는 

겨울의 우리에서 처음으로 자유로이

들판으로 나온 양이 5월의

푸릇푸릇 금방 나온 풀을 뜯어 먹은 후

처음으로 짠 우유로 만든 치즈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그 해에 한 번만 생산되는 치즈로

그 쪽지 역에서 이미 소비가 되어 같은 이탈리아에서도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치즈지요.

 

신선한 풀을 먹고 처음 짜낸 치즈가

얼마나 싱그러울지 생각만 해도...(좀 엽기스럽나요?)

 

 

이렇게 마졸리노 치즈만 맛있게 먹어서 

기억에 남을 뿐

가끔 파르미지아노 치즈 한 조각이나

다른 치즈는 맛만 보지 즐기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 카멤벨 치즈는 제가 자주 먹는 

유일한 치즈예요.

잘 익은 치즈가 촤르르~ 흐르면서 

입에서 고소한 향을 내며 녹아나는 

그 맛은 참 절묘해요.

 

 

이제

응유제-레넷(rennet)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게요.

치즈는 우유의

발효를 통해 우유에 있는 카제인의

물리학적 변형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때 사용되는 것이 레넷입니다.

레넷은 동물성

(반추동물 - 소목에 속하는 되새김 동물

-먹은 것을 돼내어 씹어 먹으며 소화시키는 동물)의

위에서 추출한 것과 식물성

(무화과나 야생 엉겅퀴의 응고 작용을 하는

성분에서 추출한 것)이 있습니다.

요즘은 채식주의자

(계란이나 치즈, 우유를 먹는 채식주의자)들의

선택적 기호로 이 동물성 레넷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래도

동물성 레네의 성분이

당연 치즈를 만드는 데는 최고의

효과를 냅니다.

레넷은

95%의 키모신과 5%의 펩신으로

이루어졌으며

그것은 K-casein에 대한

특정 단백질 분해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안 하여 우유가 응집되는데

우유의 단백질과 지방을 응고시키고

유청(우유의 혈청)은 빼주는

과정에서 치즈를 만듭니다.

(콜로이드 액체상태에서

커드라고 하는 반고체 젤 상태로

변화시켜 줍니다.)

즉,레넷(특히 키모신)의 효소 덕분에

우유의 산도를 카제인의 침전과

두부 같은 형질을 유발하여

단백질과 지방이

산성 응고되어 유청에서 제거되며

분리시킵니다.

치즈

치즈를 생산하는 데에는 유일한 성분으로

우유와 레넷(응유제),소금으로만 해서

만들어지는데요,

치즈의 화학적 조성은 특히

지방의 단백질의 함량과 관련되어지지만

그 외에도 미생물의 품질 , 가공절차,

성숙도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치즈는 우유의 두 가지 변형,

즉 효소적인 변형(레넷)과

젖산 미생물에 의한 발효의 결과로

생성되는 제품입니다.

이때 치즈의 지방의 양을 조절에 의해서

다양한 치즈로 변화되는데

거의 모든 치즈에서 미생물 배양물이

우유에 첨가되어

치즈의 성숙을 특성화할 수 있는

효소를 제공하여

치즈의 구성을 변경

시킵니다.

젓산이식--부드러운 치즈 -

Crescenxa, Stracchino, Gorgonzola(고른곤졸라)

혈청이식--굳은 치즈 -

Parmiggiano Reggiano,Grana Padano

곰팡이 이식을 접목한 형식의

Gorgonzila,Roquefort,Aspergillus 류의

치즈는 부드러운 치즈가 성숙되면서

효소가 변형되며

맛의 변화를 가져오는

푸른색을 띤 치즈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따분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시작해 볼까요?

 

 

준비재료

 

우유 10L

우유 300ml + 모체가 되는 카멤벨 치즈 조금

휘핑크림  380ml

흰 요구르트 280ml

레넷 작은 한 스푼

 

 

 

 

 

 

첫째 날

       먼저 하루 전에 우유 300ml에다
모체가 되는 카멤벨 치즈

 한 조각을 넣고 숙성시켜 주세요.

 

 

 

 

 

 

 

둘째 날 

다음날 10L의 우유를 큰 냄비에 담아서

37도씨 까지 올려 줄 거예요.

 

 

 

 

우유가 37도씨 까지 온도가 올라가면 가열을 멈춰 주시고요,

 

 

 

휘핑크림을 넣어 주시고 저어 주세요.

 

 

그리고 요구르트를 넣어 주세요.

 

 

그리고 우유로 카멤벨 치즈를 숙성시켜놓은 것을 넣어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레넷을 넣어 줄 거예요.

 

 

 

레넷은 채에 걸러서 부어 주시고요,

남은 찌꺼기는 버려 주세요.

이렇게 다 섞었으면 한 번 잘 저어 섞이기 해 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약 한 시간 가량 놔둡니다.

 

 

 

 

한시간 후

잘 응고가 되었네요.

이렇게 네모나게 잘라 주시고요 

다시 뚜껑을 덮고 15분을 기다려 주세요.

 

 

 

15분 후

이제 응고된 치즈를 체통에 넣어서 고정시킬 거예요.

 

 

 

 

냄비에서 치즈를 건져 올리면 산성의 물이 빠져나가며 

치즈가 더 촘촘해집니다.

 

 

 

물이 빠지며 단단해지며 치즈가 줄어들면

조금씩 더 치즈를 올려 주세요. 

 

 

 

산성의 물이 빠르게 빠지며 줄어든답니다.

10L 우유가 이렇게 줄었습니다.

하루 정도는 이렇게 물이 더 빠지게 실온(24도씨)에서 놔두세요.

 

 

 

 

 

셋째 날

세째날은 소금으로 간을 할 거예요.

 

 

이렇게 앞, 뒤, 옆면까지 골고루 소금을 발라서 간을 베개 해 주세요.

 

 

이렇게 소금 간을 해 주신 후 하루를 또 실온에서 보관할 겁니다.

 

 

 

넷째 날

넷째 날은 식용유와 식초로 저장 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시켜 줄 거예요.

올리브유는 향이 너무 진하니 보통의 

식용유를 쓰시기를 권장합니다.

식용유 2숟가락에다 식초 한 숟가락을

잘 섞어서 치즈의 앞, 뒤, 옆면을 

골고루 발라 주세요.

 

 

 

 

 

다섯째 날

다시 한번 더 식용유와 식초를 섞어 발라 주시고요,

 

 

 

 

알루미늄 호일에다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일주일에 한 번씩 호일을 벗겨 앞 뒤의 위치를 바꿔
뒤집어 주시고요

다시 호일로 싸서 보관해 주세요.

2~3달 정도 숙성시키면 좋은
치즈를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